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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촌진흥청이 민족의 상징인 진돗개 유전자 연구를 통해 다른 외국 개(犬) 보다도 많이 발현되는 유전자를 밝혀냈다.
농촌진흥청은 진돗개사업소(진도군)와 공동으로 진돗개의 간 및 뇌 조직으로부터 2만 여개의 발현유전자의 염기서열을 결정했고 생물정보학적 분석을 통해 141개의 진돗개 특이적 발현유전자를 찾아냈다. 이들 유전자는 진돗개의 다양한 모색이나 체형을 결정짓는데 중요할 뿐 아니라 충성심, 귀소성 및 청결성 등과 같은 품성을 좌우하는데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.
이번에 찾아낸 유전자들 중에는 25개의 보고되지 않은 유전자들도 발견됨으로써 추후 논문 등에 새롭게 보고함으로써 진돗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학술적 의미가 될 전망이다.
농촌진흥청은 진돗개와 독일셰퍼드의 간과 근육에서 차등발현유전자를 대량유전자발현 칩을 통해 간에서 18개, 근육에서는 71개의 차등발현 유전자를 탐색했다. 이는 진돗개의 생리적인 특성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.
진돗개의 간에서 인슐린 신호전달 체계와 관련되는 단백질 카이네이즈 계열 유전자가 독일 셰퍼드보다 유의적으로 많이 발현됐다. 진돗개 근육에서는 근육생리와 관련되는 지방대사 및 질소대사 관련 차등발현유전자가 탐색됐다.
농촌진흥청 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장은 "이번 진돗개만의 독특한 유전자를 발견함으로써 국내적으로 진돗개의 명견화를 통한 반려동물산업의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세계적으로 우리의 고유의 토종동물자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"이라고 확신했다. |